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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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2차 금융기관-업계 만남 행사 이미지.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앞으로 4개월 지속될 경우 자동차 업계가 28조 원 규모의 유동성 부족 사태를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 9일 완성차·부품업계 관련 단체 대표 회의에서 이 같은 유동성 위기 시나리오가 공유됐다고 10일 밝혔다. 회의에는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등 단체가 참여했다.

연합회는 이달부터 7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자동차 수요절벽 및 공급망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 총 28조 1000억 원의 유동성 소요가 발생할 것으로 계산했다.

완성차 업계에서 고정비(인건비 제외) 10조 1000억 원, 휴업수당으로 인한 인건비 4조 3000억 원 등 14조 4000억 원의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고, 부품업계에서 고정비 6조 4000억 원, 인건비 7조 3000억 원 등 13조 7000억 원 차질이 예상됐다.

연합회는 4개월 동안 코로나19 위기가 이어져 수요·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 연간 매출액 170조 원의 약 30%인 51조 원의 매출 차질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회는 이날 IBK기업은행 김재홍 부행장 등 관계자와 부품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기관-업계 만남(FAM) 2차 행사를 열고 자금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BK기업은행은 1조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 자금 대출 등 상품을 소개했다. 자동차 산업 특화 금융상품으로 운전자금 1조 3500억 원과 설비투자 자금 7조 5000억 원 지원 방안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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