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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여성이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퍼지고 있는 어린이 괴질에 아이를 보호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유럽과 미국 청소년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이른바 ‘어린이 괴질(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이 국내에서도 2건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으로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의심 사례가 2건 신고됐다고 밝혔다. 두 환자는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PCR) 검사 결과에서는 양성 사례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아 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의심 사례가 나온 것은 방역당국이 전날 이 질환에 대한 감시·조사 체계를 가동한 지 하루 만이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2건 모두 서울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신고가 들어왔다. 환자들의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이다. 이 중 10세 미만의 환자는 당초 방역당국이 신고 대상 사례로 정의해 제시한 내용에는 해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잇달아 발병 국가가 늘고 있다. 이 병은 피부, 점막을 비롯해 혈관, 관절, 간, 신장 등 장기에 염증이 나타난다. 특히 병이 심해지는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도 있다. 최근 유럽에서 2명, 미국에서 최소 5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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