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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5.18포인트(1.76%) 오른 2029.78에 마감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추락하던 코스피가 경제재개 기대감에 힘입어 모처럼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 3월 6일(2040.22) 이후 2개월 반 만이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5.18포인트(1.76%) 오른 2029.78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1.24% 오른데 이어 이날까지 이틀째 1%대 상승했다.

이날 상승장을 이끈 것은 기관투자자였다. 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4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8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힘을 보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800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체로 강세였다. 삼성SDI는 전일 대비 11.49% 오른 3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는 장중 39만3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기차 수요가 많은 유럽과 미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2차전지 수요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이다. LG화학도 전일 대비 6.29% 오른 41만4000원에 마감해 40만원대를 돌파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 전지는 업종 내 성장세와 그린뉴딜 등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0.82%),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2.06%), 삼성물산(3.0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9.22포인트(1.28%) 오른 729.1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7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6억원, 20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국내 증시가 반등한 것은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은 앞으로 계속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9원 내린 달러당 1234.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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