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이동통신3사가 케이블TV 업체인 현대HCN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소유의 현대HCN 예비입찰에 KT와 LG유플러스, SK텔레콤이 모두 참여했다. 유료방송 1위 사업자인 KT는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 거론되는 현대HCN 매각가는 6000억 원 안팎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에 따르면, 현대HCN의 시장 점유율은 3,95%다. 지난해 매출 2698억 원, 영업이익 397억 원을 기록한 ‘알짜 사업체’다.

다만 현대HCN 관계자는 "오늘이 예비입찰 마감일인 것은 맞지만, 어떤 기업이 참여했는지는 비밀유지조항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관련업계는 3사 모두 유료방송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해 이번 예비입찰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유료방송 시장에서 1위 는 점유율 31.31%를 차지하고 있는 KT계열(KT, KT스카이라이프)이다. LG유플러스 계열(LG유플러스, LG헬로비전)이 시장 점유율 24.72%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티브로드와 합병법인을 출범한 SK브로드밴드가 24,03%로 그 뒤를 바싹 추격하고 있다. 현대HCN 매각 절차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통사 간 유료방송 점유율 경쟁에는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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