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가장 큰 타격
우리나라 감소폭 완만…4월부터 증가세


    ◇ 3월 세계 10대 수출대국 수출액 비교   (단위:100만 달러)
순위  국가  2019년 3월  2020년 3월  증감률(%)
1  중국  198232  185146  -6.6
2  미국  148267  134508  -9.3
3  독일  133825  120680  -9.8
4  일본  64800  59053  -8.9
5  네덜란드  63396  57649  -9.1
6  한국  47003  46353  -1.4
7  홍콩  46719  44531  -4.7
8  프랑스  51657  42394  -17.9
9  이탈리아  46928  39757  -15.3
10  멕시코  39017  38405  -1.6
11  영국  44870  35669  -20.5
(자료:WTO)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됐던 지난 3월 세계 10대 수출대국의 수출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세는 10대 수출국 중 가장 완만했지만, 4월부터는 급감하는 양상을 보였다.

31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올해 3월 10대 수출대국의 상품수출액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일제히 줄어들었다.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3월 수출액은 1851억4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했다. 2위 미국의 3월 수출액은 1345억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9.3% 줄었다.

우리나라는 세계 6위로 3월 수출액은 463억53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년 전 대비 1.4% 감소하는 데 그쳤다. 10대 수출국 중에는 감소 폭이 가장 작았다.

아시아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해 상대적 순위가 상승했다. 세계 4위로 올라선 일본의 3월 수출액은 590억53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9% 감소했다. 홍콩은 445억3100만달러로 4.7% 감소하는 데 그쳐 세계 7위로 올라섰다.

유럽 국가들은 타격이 가장 심했다. 세계 3위 수출대국 독일의 3월 수출액은 1206억8000만 달러로 9.8%, 5위 네덜란드는 576억4900만 달러로 9.1% 각각 급감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수출액 감소세가 더욱더 가팔랐다. 프랑스는 423억9400만 달러로 17.9%, 이탈리아는 397억5700만달러로 15.3% 각각 줄었다. 영국의 3월 수출액은 356억69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0.5% 급감해 11위로 밀려났다.

10위를 차지한 멕시코의 3월 수출액은 384억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6% 줄어드는 데 그쳤다.

한편 WTO는 우리나라의 4월 수출액이 365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보다 25.1%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