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양사, 특허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밀레, LG전자 독자 기술 사용


LG전자

LG전자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과 충전 도크.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유럽의 대표 가전업체 밀레가 LG전자의 로봇청소기 특허 기술을 사용한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밀레와 로봇청소기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밀레는 LG전자의 로봇청소기 특허 기술을 사용해 로봇청소기를 생산하고 판매하게 된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와 관련해 전 세계에서 700건이 넘는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밀레와 체결한 특허 기술은 ‘충전 유도 가이드’ 등 LG전자만의 세 가지 독자 기술에 관한 것이다. 충전 유도 가이드는 청소를 마친 로봇청소기가 다음 청소까지 대기하기 위해 충전 도크로 다시 복귀하도록 한 기술이다.

대부분의 로봇청소기는 적외선 유도 신호를 따라 충전 도크로 돌아오게 된다. LG전자 특허는 적외선이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격벽 구조를 이용해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적외선을 차단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로봇청소기는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나간 적외선 신호를 감지해 정확하게 충전 도크로 도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먼지통에 결합되는 필터의 장착 여부 감지 구조’, ‘하부 브러시 결합 구조’ 등의 특허도 밀레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번 밀레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세계 최대 가전 시장 가운데 하나인 유럽에서도 생활가전 분야의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전생규 LG전자 특허센터장(부사장)은 "LG전자는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원동력인 지적 재산권을 적극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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