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 ETF(합성)' 수익률 '훨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6.02 08:46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도 두자릿수 성과를 내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 ETF(합성)’의 연초부터 현재까지 수익률은 20%에 달한다. 지난 1년간 성과는 40%에 육박한다.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 ETF(합성)’은 중국 심천거래소가 발표하는 차이넥스트(Chinext)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차이넥스트지수는 헬스케어주, IT, 하이테크를 중심으로 구성돼 중국의 나스닥(NASDAQ)지수로 불린다.

실제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 ETF(합성)’ 구성을 보면 헬스케어가 35%, IT가 27%로 전체에서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하이테크 기업 비중이 높은 심천거래소 내에서도 더 뚜렷한 색깔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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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그간 중국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하면서 중국 시장에 관심을 꾸준히 보여왔다. 중국 기업 가운데 지배구조가 탄탄하고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면서 큰 성과를 이뤄냈다.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 ETF(합성)’을 포함한 중국 ETF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윤기현 한화자산운용 솔루션마케팅팀 과장은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중국 의료 시장 규모를 약 8조 위안, 2030년까지 약 16조 위안 규모로 성장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며 "높은 EPS 증가율과 함께 지난 3월 중국 정부의 5G 투자 계획 발표 역시 전통적인 중국 본토 대형주 보다는 심천차이넥스트가 더 수혜가 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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