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0000, 1004…골드번호 잡으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6.02 15:23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휴대전화 이용자들은 2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1111’, ‘1004’ 같은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골드번호를 각 5000개씩 추첨한다. 이미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내 골드번호 당첨 이력이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

KT 골드번호는 총 158개 유형이다. 1111·2222 같은 ‘AAAA형’, 1234·5678 같은 ‘ABCD형’, 1004·4989 같은 ‘특정 의미형’ 등으로 나뉜다. 골드번호를 희망하는 KT 가입자는 이달 22일까지 가까운 KT 대리점이나 KT닷컴, ‘마이케이티’ 앱 등에서 응모하면 된다. 당첨 결과는 25일부터 KT닷컴이나 마이케이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되면 7월 15일까지 KT 대리점을 방문해 신규 개통이나 번호 변경을 하면 된다.

[KT사진자료3]KT 골드번호 추첨행사
SK텔레콤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 5000개다. 1명당 최대 3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작년 6월 골드번호 추첨 시 국번(앞자리)과 동일한 한 번호의 경쟁률은 24,822대1에 달했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SK텔레콤 가입자는 이날부터 11일까지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 T월드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 당첨 결과는 이달 22일 안내되며, 당첨자는 7월 9일까지 대리점을 방문해 새 번호로 개통하면 된다.
[SK텔레콤 보도자료]SK텔레콤, 올해 첫 ‘골드번호’ 추첨_1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이날부터 15일 사이에 오프라인 매장이나 LG유플러스 홈페이지 고객지원 메뉴에서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결과는 19일에 발표되며,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번호가 배포된다.

알뜰폰 이용자들도 사업자 안내에 따라 골드번호를 신청할 수 있다. 골드번호 추첨에는 공정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들이 참관한다.

0519 LG U+ 선호번호 5천개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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