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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중견게임사 웹젠이 화려하게 귀환했다. 자사의 히트 IP(지식재산권) ‘뮤(MU)’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뮤 아크엔젤’을 통해서다.

◇ 뮤 아크엔젤,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웹젠이 지난달 2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한 ‘뮤 아크엔젤’은 이날 기준 매출 순위 3위를 차지하며 ‘뮤’ IP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출시한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현재 인기순위 4위, 매출순위 8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월 대만에서 먼저 출시된 ‘뮤 아크엔젤(현지 서비스명 ‘기적MU:과시대’)은 지난 3월 13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각각 매출순위 1위를 달성해 중화권에서 변함없는 ‘뮤’ IP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날 기준으로는 대만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매출순위 4위, 7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뮤 아크엔젤’은 웹젠이 지난 2001년 출시한 ‘뮤 온라인’을 모바일 버전으로 계승한 세 번째 작품이다. 앞서 웹젠은 지난 2015년과 2018년 ‘뮤 오리진’과 ‘뮤 오리진2’를 각각 출시한 바 있다. ‘뮤’ IP를 계승한 모바일 게임들은 출시 때마다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기록했었다. 뮤 오리진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3대 마켓에서 1위 매출을 석권한 바 있고, 뮤 오리진2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3위를 기록했다. 관련업계는 웹젠의 ‘뮤’ IP가 탄탄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뮤 아크엔젤’의 흥행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웹젠에 따르면, 현재 ‘뮤 아크엔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10만 건 이상의 게임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고, 총 34개의 게임서버를 운영 중이다. 공식 커뮤니티의 신규가입 회원 비율도 출시 전보다 10배가 증가하는 등 여러 게임지표에서 장기 흥행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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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최근 출시한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 메인 이미지.


◇ 웹젠, ‘뮤’ IP 키우기 ‘활활’…신작 웹툰 中서 연재 시작

웹젠은 최근 뮤 IP를 소재로 한 신작 웹툰 ‘슬레이브 B’를 중국 웹툰 플랫폼 ‘텐센트 동만’에서 ‘대륙무쌍’이라는 이름으로 연재하기 시작했다. ‘텐센트 동만’은 약 1억2000만 이상의 월간이용자(MAU)를 기록하는 중국을 대표하는 웹툰 플랫폼이다. 웹젠은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뮤’ IP와 중국 대표 웹툰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게임과 웹툰 시장 모두에서 시너지를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웹젠은 지난 4월 국내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슬레이브 B‘를 공개한 바 있다. ‘슬레이브 B’는 임인스 작가의 스토리텔링, 박지 작가의 독특한 화풍에 힘입어 꾸준히 조회수가 증가해 현재 약 17만8000 뷰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웹젠은 올해 안에 프랑스 웹툰 플랫폼에서도 연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국가에서의 웹툰 연재를 통해 자사가 가진 ‘뮤’ IP의 글로벌 인지도와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각오다. 아울러 이를 토대로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 제작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웹젠은 올해 1분기 영업수익(매출) 343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 당기순이익 68억 원을 기록했다. 오는 2분기 실적에는 지난 3월 말 출시한 웹게임 ‘뮤 이그니션2’와 이번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의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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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웹툰 플랫폼 ‘텐센트 동만’에서 서비스하는 웹툰 ‘대륙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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