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정총리 "올여름 역대급 폭염 찾아올 것…철저히 대비"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힘든 여름이 될 수 있다"며 여름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안건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맞는 첫 번째 여름으로, 폭염과 집중호우가 잦을 것이라는 예보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핵심은 예방으로, 이런 때일수록 정부가 더 긴장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폭우와 강풍 취약시설 점검, 강원도 등 산불 발생 지역의 산사태 방지, 안전과 방역을 고려한 무더위 쉼터와 이재민 거주시설 운영 등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오는 10일부터 한달간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해선 "코로나19로 작년에 비해 기간은 절반, 대상은 3분의 1"이라며 "그러나 어린이보호구역과 건설공사 현장은 더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지난 2월 17일부터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해 국민생활 밀접시설과 사회기반시설 전반의 안전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다. 지난해에는 두달 동안 16만개 시설을 점검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달간 4만8000개 시설을 점검한다.

정 총리는 또한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중심의 신산업 지평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장관들은 소관 분야의 변화를 미리 읽고 새로운 산업의 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한발 앞서 혁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나경 기자 nak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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