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코스피, 1% 이상 급등 출발…장중 2,190선 돌파

4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지수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4포인트(1.61%) 오른 2,181.64로 출발한 뒤 장중 2,19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코스피가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219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4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54포인트(0.92%) 오른 2166.84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2191까지 급등하며 2190선을 돌파했다.

이날 강세장을 이끄는 것은 기관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1억원, 8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한 점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2.39% 오른 5만58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1.13%), 삼성바이오로직스(2.72%), NAVER(2.44%), LG화학(3.5%) 등도 강세였다. 반면 현대차(-0.46%), 현대모비스(-1.79%), SK(-1.03%)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3.89포인트(0.53%) 오른 741.5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원, 1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홀로 5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7.24포인트(2.05%) 급등한 26,269.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05포인트(1.36%) 상승한 3,122.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4.54포인트(0.78%) 오른 9,682.91에 장을 마감했다.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 고용은 276만명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875만명 감소)보다 나은 수치다.

ADP 연구소의 아후 일디르마즈 부대표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팬데믹 영향을 받고 있지만, 많은 주가 단계적 경제 재개를 시작해 일자리 감소는 4월에 정점을 찍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대비 반등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유동성 위기에 몰린 지방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채매입 대상을 추가로 확대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다음날 회의에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에서는 최대 10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논의가 막바지 진행 중이고, 한국도 추가 재정 투입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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