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LG전자는 "검토중"


IFA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국제가전박람회(IFA)’ 주 전시장인 메세 베를린. 사진=위키피디아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 2020’에 참가하지 않기로 전격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 때문이다. 매년 참여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꾸리는 탓에 주최 측에 지불하는 행사비용이 막대한데도, 고객과 참석 임직원의 안전을 위한 용단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의 IFA 불참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외에도 국내 ‘가전 양강’ 또 다른 축인 LG전자는 코로나19 동향 등을 주시하며 참가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IFA 참가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다 불참하기로 결론 내렸다. 삼성전자는 주최 측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IFA 참가 기업 중 참가 취소를 결정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또 삼성전자가 IFA에 불참하는 것은 1991년 첫 참가 이후 처음이다.

LG전자는 IFA 참가 방식 등을 두고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전자가 불참 결정을 내린 만큼 LG전자도 조만간 참가 여부를 결론 지을 것으로 보인다.

IFA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로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 박람회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앞서 주최 측이 전시 일정과 규모를 축소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이지만, 올해 행사 참가 인원을 하루 1000명으로 제한하고 공식 전시 없이 콘퍼런스 위주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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