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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난 남·북·미 정상.(사진=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이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미 간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면서 북한을 향해 실질적인 협상으로 복귀하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30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국익연구소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최한 '가장 긴 전쟁:한국전 70년' 화상 세미나 축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지속적 평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 결과로 대담한 조처를 했고, 이전에 어느 미국 대통령도 하지 않은 일을 했다"며 김 위원장과 직접 관여하고 관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미국은 북한이 김 위원장 지도력 하에서 밝은 경제적 미래를 성취하길 보고 싶다"며 "확실한 진전은 더디지만 대화와 진전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미관계 변화, 전쟁의 상처 치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한민족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담보 등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는 만큼 북한 역시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도발을 피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하의 의무를 준수하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한미동맹에 대해 전쟁의 도가니 속에서 구축된 동맹이자 한반도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축(linchpin·린치핀)으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반도의 한미 병력은 세계에서 가장 상호운용성이 있고 역동적인 연합군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한반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유대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협력 사례 등을 꼽았다.
  
이어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한미 동맹의 역할을 거론하며 "오늘날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상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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