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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많고 흐린 날씨를 보인 1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 연합뉴스 |
서울·경기도는 내일(4일) 새벽(03시)까지, 강원영서는 오늘 밤(21시)까지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밤(24시)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오다가 충남은 오늘 밤(24시)에 그치겠고, 충북과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동부는 내일(4일) 새벽(03시, 경북은 06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강원영동남부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밤(21시)부터 내일(4일) 아침(09시)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4일 새벽(03시)까지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5~40mm이며, 제주도는 10~40mm이다. 4일 남부지방, 울릉도·독도는 5~20mm, 아침(09시)까지 충청도, 강원영동남부는 5mm 내외로 예상된다.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경상도는 오후(18시)부터 밤(21시)사이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 중부지방은 구름많겠으며, 남부지방은 흐리고 낮(12시)에 제주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15시)부터 밤(21시)사이에는 전남과 경남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과 모레,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대부분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 16~20도, 낮 최고기온 22~30도가 되겠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 17~21도, 낮 최고기온 24~29도가 되겠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50km(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모레까지 대부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은 제주도남쪽먼바다, 모레는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다음 주 수요일(8일)까지 제주도와 인근 일부 남부지방은 장맛비이나 중부지방 중심의 비는 대기불안정으로 오는 비 특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소나기 특징과 같이 지속적이지 않고 불규칙하게 지역에 따라 비와 강수량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