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쏘렌토 주행사진(9)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선보인 4세대 신형 쏘렌토가 운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월과 2월에는 각각 1830대, 1998대 팔렸던 쏘렌토가 4~6월에는 9270대, 9298대, 1만 1596대 등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등이 힘을 보태긴 했지만 차량의 상품성이 일정 수준 인정받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쏘렌토 주행사진(3)
기아차 신형 쏘렌토는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모두 진화했다. 덕분에 단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직접 만나본 쏘렌토는 대형 SUV급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했다.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810mm, 전폭 1900mm, 전고 1700mm, 축거 2815mm다.

200217 (사진3) 기아차, 4세대 쏘렌토 내외장 공개
쏘렌토는 기존 모델부터 싼타페보다 차체 크기가 크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신차는 이전 모델보다 축거가 35mm 늘어나고 2열 무릎 공간과 적재 공간도 키웠다. 덕분에 캠피이나 여가 활동을 위해 짐을 적재하기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승객의 편의성도 강화됐다. 6인승 모델을 선택하면 2열에 2개의 독립시트가 장착된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카니발 9인승 모델을 탑승할 때처럼 3열 승객은 뒷문을 열고 들어가 가운데 통로를 이용하면 되는 구조다. 3열 승객이 뒤에 탑승하기 용이하고 2열에 앉은 사람도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200219 (사진1)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사전계약 개시
실제 뒷좌석에 앉아보면 무릎 아래나 머리 위 공간이 상당히 넉넉해 만족스러웠다. 3열 좌석을 활용하면서도 트렁크 공간에 유모차를 세로로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남는다. 3열 중 한쪽은 좌석으로 활용하고 한쪽은 접어 적재공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나기에 최적화된 구조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혼자 운전할 때 주행감각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신형 쏘렌토에는 새로운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이 적용됐다. 여기에 우수한 변속 응답성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갖춘 습식 8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5인승 18인치 2WD 기준으로 14.3km/L의 복합공인연비를 인증 받았는데, 6인승 4WD 모델을 타고도 고속도로에서 실연비가 16km/L 넘게 나왔다.

쏘렌토 주행사진(10)
고속에서 좀처럼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아 인상적이었다. 차체가 커졌지만 플랫폼이 더욱 단단해져 빠르게 달려도 불안하지 않다. 흡차음재 사용이 보다 늘어난 느낌이다. 엔진 소리 외에도 풍절음이나 외부 소음을 잘 차단해줬다.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이라는 신규 안전사양이 추가됐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기술이다. 체험해보진 못했지만 극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217 (사진4) 기아차, 4세대 쏘렌토 내외장 공개
기아차는 또 신형 쏘렌토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과 무릎 에어백을 포함하는 총 8개의 에어백을 적용해 충돌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중형 SUV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라이프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차다. 탄탄한 기본기와 매력적인 내외관 디자인을 지닌 만큼 수많은 아빠들의 마음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신형 쏘렌토 2.2 디젤 모델의 가격은 3024만~3887만원이다. (개소세 인하분 반영)

쏘렌토 주행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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