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여름철 절전 비대면 홍보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7.07 16:17
에너지공단

▲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이 각계 전문가들과 7일 서울 송파구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개최된 ‘여름철 절전 홍보전략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여름철 절전을 위해 홍보방안을 논의했다.

에너지공단은 7일 서울 송파구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여름철 절전 홍보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극심한 더위가 예고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방안과 에너지공단 사업에 대한 홍보방향 설정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염두에 둔 온라인 홍보나 비대면 홍보의 중요성 높아질 것이라는 등 에너지절약의 전략적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모아졌다.

에너지시민연대 등 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올해 여름철 캠페인 슬로건 ‘씃(Safe, Save, Smart)한 에너지생활’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하고, 이 영상을 활용한 월간 시민참여 챌린지를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홍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홍보 트렌드와 우수 홍보 콘텐츠를 공유하고, 에너지정책과 에너지산업 관련 주요이슈에 대한 홍보방향 설정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에너지공단은 매해 실시되던 오프라인 절전캠페인 출범식 행사를 생략하고, 6일부터 시작된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산업통상자원부,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와 함께 생활 속 방역 중심의 ‘슬기로운 냉방요령’을 주제로 온라인 등 비대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영상, 카드뉴스,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리즈로 제작해 유튜브와 블로그·페이스북 등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업로드할 계획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전력수급이 소중한 일상을 위협하는 또 다른 위기가 되지 않도록 에너지공단도 에너지절약 홍보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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