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가스시설 ‘비대면 검사’ 도입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7.09 11:24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원격·택트리스·화상검사 등 스마트 검사방안 논의

IoT 등 스마트 기술과 검사 접목방안 향후 지속 검토 위한 발판 마련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스시설 비대면 검사 운영 방안을 논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종범)가 가스시설 비대면 검사 도입방안 모색에 나섰다.

공사는 8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목적에서 가스안전 분야 비대면 검사 운영방안 아이디어 도출 회의를 개최했다.

29개 지역본부·지사의 검사업무를 총괄하는 검사지원처가 주관한 이번 회의는 공사 업무의 근간인 가스시설 및 가스제품분야 검사업무와 관련 자유로운 아이디어 도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고압가스, LP가스, 도시가스 및 검사정책 등 4개 분야에 대한 비대면 검사 운영방안 의견이 취합돼 주목된다.

영상매체를 활용한 한시적 원격검사, 택트리스(tactless) 검사, 화상검사 등 현장 검사 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스마트 검사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검사서류의 온라인 접수, 비대면 서류검토 등 검사신청인의 편의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 검사에 대해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아졌다.

회의를 주재한 곽채식 검사지원처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예상되는 일상의 근본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가스분야 검사운용은 비대면, 디지털 가속화 등을 선도해야 한다"며 "오늘 회의에서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 중 실행 채택된 의견은 실행 계획 수립을 통해 검사에 활용하고, 앞으로도 가스분야 스마트 기술이 검사에 접목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 검토·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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