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싱스 앱 연동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각 가전 에너지 사용량 실시간 모니터링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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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앱을 실행한 모습. |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삼성전자가 가전제품 전기 사용량의 관리를 돕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9일 새롭게 선보였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의류청정기 등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어플리케이션(앱)에 연동된 각 가전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사용자 유형을 분석해 에너지 절감 팁을 제공하며, 검침일 기준 예상 전기료도 확인해준다. 국내 가전업체에서 앱으로 가전 기기의 통합 에너지 사용량을 알려주는 서비스는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유일하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에너지를 제어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 전력 사용 피크 시간대가 되면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의 에어컨에 자체 절전 신호를 보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자동 전환해주는 ‘에너지 절감 서비스’ 기능을 새로 적용했다. 자체 절전 신호는 전력거래소의 국민 전력 수요 자원 거래(DR) 발령 기준에 준한다. 일별 에어컨 사용 요금을 설정해 목표 금액을 초과할 경우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에코’ 버튼을 누르면 특정 시간 동안 에어컨을 절약 모드로 실행할 수도 있다. 이밖에 △실내에 가족 구성원이 없는데도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가 작동중일 경우 알림을 보내 전원을 끄도록 제안하고 △연결된 기기의 총 에너지 사용 요금 수준을 월별 목표와 비교해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서비스는 단순히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고려한 가전 제어로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기료 걱정 없이 보다 쾌적한 생활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