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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의회 ‘정신 나간 투표’... 주민 분노 후폭풍 거세

지난 10일 폭우가 내리는 기장군청 광장에서 기장군의회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기장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의원들의 후반기 의장단 선거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7월 2일 의장단 선거 중 상임위워장 투표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투표용지에 ‘다 드세요’, ‘싫어요’, ‘졌다’, ‘가자’, ‘싫다니까요’ 등 이해할 수 없는 기표를 한 의원에 대한 군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것.

이에 부산 기장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는 10일 오후 2시 기장군청 광장에서 당시 호우경보가 내려진 엄청난 폭우에도 불구하고 기장군의회를 규탄하는 집회를 강행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한 군민은 "기장주민을 우롱한 장난 투표 의원은 사퇴해야 한다."면서 "초등학교 선거에도 나오지 않는 일이 발생한데 대해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고 분개했다.

한편, 지역정가 관계자는 "당시 투표수, 의회 회의록이 공개되는 걸 알면서도 이런식의 투표를 했다는 것은 주민을 우롱한 자격 미달 의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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