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 조화가 놓여있다. 연합뉴스 |
청와대는 이는 무공훈장 수훈자 사망 시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도록 한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장군은 생전에 태극무공훈장 2회,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등을 받았다.
단 문 대통령이 조화를 보낸 것이 단순히 정부가 규정한 무공훈장 수훈자 사망 시 혜택만을 고려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청와대 입장이다. 백 장군의 친일 행적 논란 등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백 장군의 공과 과를 분리해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