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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3분기 내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 ‘르노 조에’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전매특허인 ‘틈새시장 공략’ 전법을 활용해 국내 전기차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세그먼트를 피해 새로운 형태의 차량으로 선택지를 제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올 3분기 내 소형 해치백 전기차인 ‘르노 조에’를 국내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차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링카다.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외관을 앞세워 고객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실내를 친환경 자재로 꾸몄다는 점도 조에의 특징이다. 완충 시 국내 기준 300km 정도를 달릴 수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크로스오버차량(CUV) 위주로 형성돼 있는 만큼 조에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고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차라 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운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브랜드가 효율성에 초점을 맞출 때 조에는 ‘스타일’을 우선시해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르노삼성이 이미 판매 중인 전기차 모델들 역시 경쟁사들과는 다른 매력 포인트를 지니고 있다. SM3 Z.E.의 경우 ‘국산차 유일의 5인승 준중형 세단 전기차’라는 타이틀을 지녔다. 세단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고민할 때 유일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SM3 Z.E.는 2열 경사각 조절이 가능해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게 장점이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이 차를 택시 등 영업용 차량으로 활용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한 번 충전으로 60~70km 가량 주행이 가능한 ‘르노 트위지’도 대체 불가능한 차종이다. 이 차는 이륜차보다 조금 큰 ‘초소형 전기차’다. 보조금을 활용하면 1000만원 미만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주행이 편리하고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배달용이나 렌터카 등으로 활용하면서 경제성과 친환경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르노삼성은 전기차 뿐 아니라 일반 승용차를 판매하면서도 ‘틈새시장 공략’ 전법을 활용해왔다. 2013년 작고 귀여운 이미지의 QM3를 선보여 국내에 소형 SUV 열풍을 일으켰다. 세단들의 경쟁이 치열했던 2016년 ‘프리미엄 중형세단’ 이라는 이미지의 SM6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최근 내수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XM3 역시 세단과 SUV의 장점을 잘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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