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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재무재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기간 매출액은 1조 180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5%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 위축되며 주요 화장품 계열사도 2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먼저 이니스프리는 2분기 884억 원(-40%)의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에뛰드도 로드숍 매장 효율화로 전체 매출이 35% 감소한 296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적자 폭은 축소됐다.
에스쁘아는 2분기 매출이 1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에스트아는 매출이 274억 원으로 26%, 영업이익이 23억 원으로53% 줄었다, 회사 측은 "‘아토베리어 365 라인’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출은 성장했으나, 이너 뷰티 제품 판매가 감소하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이 171억 원으로 20%, 영업이익이 39억 원으로 4% 줄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디지털 채널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하반기 디지털 체질 개선과 맞춤형 화장품 기술,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혁신 상품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