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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 펀드를 이관해올 가교운용사 '레인보우자산운용' 초대 대표에 강민호 전 한화투자증권 위험관리책임자(CR0)가 선임됐다. 

레인보우자산운용은 조만간 금감원에 전문사모운용사 등록 신청을 내고 이르면 이달 말 공식 업무를 개시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 펀드 이관·관리를 맡을 가교운용사 '레인보우자산운용'의 초대 대표로 강민호(54) 전 한화투자증권 위험관리책임자(CR0)가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강 신임대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삼성생명, 삼성카드 등에서 리스크 관리 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한화생명에서 투자전략팀장을 지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강 전 대표가 리스크 관리 업무 및 자산운용 업무에 대해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만큼 펀드 이관과 투자금 회수 극대화 등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 선임과 법인 설립을 마친 레인보우자산운용은 이르면 이번 주 금융감독원에 전문사모운용사로의 등록 신청을 낼 계획이다.  
    
금감원은 통상 한달가량 걸리는 등록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한다는 방침이라 이르면 이달 말부터 가교 운용사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펀드는 4개 모펀드 및 173개 자펀드로, 그 규모가 1조6679억원에 달한다.
    
레인보우자산운용은 환매가 중단된 펀드는 물론 라임자산운용이 보유한 정상 펀드 대부분까지 넘겨받아 투자금 회수 극대화에 주력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 부실 라임 펀드를 레인보우자산운용에 이관하는 작업이 끝나면 다음달 중 라임 사태와 관련해 제재심을 열 계획이다.

라임자산운용의 제재 수위는 등록 취소의 중징계로 정해질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신한금융투자 외에 대신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라임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도 제재 심판대에 오른다.

이들 금융사는 투자자들에게 펀드의 손실 가능성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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