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사진=연합)


한국의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3분기에 1% 넘게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올해 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한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의 2차 재확산을 막는 것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14개 해외 경제연구기관·투자은행(IB)은 한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전기 대비)를 평균 1.3%로 보고 있다.

3분기 GDP가 2분기보다 1.3% 늘어난다는 것이다.

한국의 GDP 성장률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분기 -1.3%에 이어 2분기에는 -3.3%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3분기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성장 국면을 만회한 후 4분기에는 1.4%로 V자 반등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여파가 1분기에 집중돼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9.8%를 기록한 이후 2분기에는 11.5%로 급반등했다.

한국은 1분기 말과 2분기에 영향이 집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에 역시 급반등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국내 경제지표에는 곳곳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7월 수출액은 428억3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 줄어드는 데 그쳤다.

작년 동기 대비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4개월 만이다.

월별 수출 감소율은 4월 -25.5%, 5월 -23.6%, 6월 -10.9%로 두 자릿수 대를 이어왔다.

다만 코로나19가 가을께 2차로 확산할 경우 3분기, 4분기 경기도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온 데 대해 의미를 부여하면서 "주요국의 경제활동 정상화 추세는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3분기에는 확실한 반등을 이뤄낼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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