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SK텔레콤은 데이터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빅데이터 사업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안중선 신한카드 라이프 인포메이션 그룹 부사장(좌)과 장홍성 SK텔레콤 광고·Data사업단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신한카드가 SK텔레콤과 함께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6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SK텔레콤과 데이터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빅데이터 사업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중선 신한카드 라이프 인포메이션 그룹 부사장과 장홍성 SK텔레콤 광고/Data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최근 시행된 데이터 3법에서 규정한 범위 내에서 이종사업자 간 가명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결합과 분석을 진행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카드 소비 데이터와 통신사 이동 및 모바일 사용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여행·관광업종의 새로운 관광산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종사업자 간 가명정보를 활용한 분석이 가능해져 장시간 체류하는 관광지, 실제 소비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과 업종, 주로 사용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의 정보를 가공해 더욱 정확하고 깊이 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요구 사항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은 "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함께 양사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결합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스타트업 등에 활용가치가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Data사업단장 역시 "선도 사업자인 신한카드와 SK텔레콤 간 데이터 영역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공공/민간 영역에서의 데이터 경쟁력을 제고하는 다양한 결합과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부의 데이터 3법 개정 이후 데이터 뉴딜 등 데이터 정책 기조에 맞추어 협력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