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6년간 회사를 이끈 이윤모 대표의 리더십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안전한 차’라는 인상이 강했던 볼보 브랜드가 ‘스웨디시 럭셔리’라는 이미지까지 입으며 판매가 급성장하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수입차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올해 1~7월 등록 대수는 7593대로 전년 동기(6095대) 대비 24.6% 뛰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시장 성장률(14.9%)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대표가 취임한 2014년 이후 실적을 보면 그 성과가 더욱 돋보인다. 볼보의 국내 판매는 2015년 4238대, 2016년 5206대, 2017년 6604대, 2018년 8524대, 작년 1만 579대 등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2015년 1.7%에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은 작년 4.3%까지 뛰었다.

올 하반기와 내년까지도 돌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볼보는 XC40, XC60, XC90으로 이어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S60, S90 등 세단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차량인 V60과 V90 등 라인업도 갖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다음달 출시되는 S90의 부분변경 모델은 사전계약 16일만에 1000대를 넘기며 돌풍을 예고하기도 했다.

다음달 출시가 예정된 볼보 S90


볼보는 늘어나는 판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500억원을 투자해 3년 내 서비스센터를 현재의 두배 가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볼보의 순항에는 이 대표의 리더십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는 취임 이후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적절한 타이밍에 신차를 론칭했다. ‘안전한 차’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볼보 차를 출시하면서 마케팅 전면에는 항상 ‘스웨디시 럭셔리’라는 감성을 내세웠다.

이 대표의 노력 덕분에 볼보는 국내 시장에서 ‘예쁜 차’라는 수식어까지 얻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이 많이 타는 차’라는 인식이 더해져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제고됐다.

이 대표는 1994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한 뒤 2002년 BMW코리아로 자리를 옮기며 수입차 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BMW에서 세일즈를 담당하다 2014년 7월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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