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도·서해 5도 100∼200㎜
강원 영동·남부 50∼150㎜, 제주도·울릉도·독도 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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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폭우로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앞 도로가 패여 있다. 연합뉴스 |
기성청은 오는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서해 5도는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 영동, 남부 지방은 50∼150㎜(많은 곳 250㎜ 이상),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는 20∼60㎜(많은 곳 100㎜ 이상) 등이다. 다만 남부지방은 이날 낮부터 밤 사이 비가 잠시 멈추고 소강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이날까지 바람이 초속 8∼16m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됐다. 서해상과 동해상에선 돌풍이 불거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m, 동해 앞바다에서 1∼2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3m, 남해 1.5∼3m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1∼26도, 낮 최고 기온은 24∼33도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오는 10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고, 습도까지 노아 체감 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