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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3일 전체 확진자가 400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16일 만에 100만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모든 주에 강력한 봉쇄령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500만2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499만4276명)으로도 미국의 누적 환자는 500만명에 육박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948만6171명인 점을 감안할 때 4명 가운데 1명은 미국인이라는 의미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도 16만명대로 올라섰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현재 사망자가 16만23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 지역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누적 사망자가 1만명을 넘었다. 지난 3∼4월 사망자가 속출했던 뉴욕과 뉴저지에 이어 3번째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할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미국인들의 휴대전화 위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야외 활동 수준이 사실상 코로나19 발병 이전으로 되돌아갔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소장은 "미국인들은이 여전히 야외에서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전염병 확산을 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베일러의과대학 국립열대의학대학원의 피터 호테즈 원장도 CNN방송에 출연해 "모든 주에 봉쇄령을 내리고 10월까지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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