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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 |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3일 홍 부총리에게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가운데 한국의 성장률이 1위로 전망될 정도로 경제부총리가 경제사령탑으로서 총체적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는 오후 3시부터 2시간 20분에 걸쳐 이뤄졌다.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에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내년도 예산안을 경기 회복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견인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보고했다.
또 적극적 재정운영 기조하에 선도형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의 마중물 예산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 분야에 투자되고 국민에게 성과가 공유될 수 있도록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보고했다.
정부는 앞으로 당정 협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