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솔라(주), 발전차익 지원 태양광사업 원스톱 서비스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8.14 15:24
-100kW 미만 소규모 ‘한국형 FIT’ 인허가·금융·설치·유지보수 등

-中企 사업비 90% 금융지원 받을 수 있는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도 수행

-"대형 메가(MW)급 사업 경험 살려 전문 자회사들과 함께 신뢰성 제공"


▲메가솔라가 지원해 추진한 건설 옥상 태양광 발전 단지 모습 (사진=메가솔라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태양광업체 메가솔라(주)는 소규모 또는 산업산지 내 태양광 발전 사업자가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고 사업할 수 있도록 인·허가에서 금융, 시설 설치 및 운영 컨설팅, 유지·보수까지 해주는 원스톱 서비스 사업을 본격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중대형 메가(MW)급 태양광 설치 사업을 수행해온 메가솔라가 이번에 본격화하는 태양광 사업 분야는 소규모 ‘한국형 FIT’( Feed In Tariff·발전차액지원) 및 산업단지 등 두 가지 태양광 발전 사업이다.

한국형 FIT 태양광 발전은 정부가 발전용량 30kW 미만형과 100kW 미만형으로 구분, 발전 사업자에게 20년간 장기 고정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형 FIT 태양광 발전은 농촌의 고령화와 수익 불안정을 해결할 수 있는 사업으로 최근 농·어업인, 축산인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형 FIT 태양광 발전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입찰을 통해 입찰 단가로 전력을 공급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과 달리 사업자가 입찰 없이 고정 단가계약을 맺고 소규모 생산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 모델이다. 고정계약 전력 단가는 전년도 에너지공단 주관 입찰 가격 중에서 가장 높게 형성된 가격으로 책정하기 때문에 사업자로서는 입찰 절차의 번거로움도 없을 뿐만 아니라 통상 입찰보다 높은 가격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서 사업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메가솔라는 이 한국형 FIT 태양광 사업 원스톱 서비스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충남 청양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또 다양한 분야의 회사와 업무협약을 추진하며 농업인들에 대한 금융지원 편의성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했다. 앞으로 관련 사업 저변확대를 위해 더 많은 지역 협동조합과 연계해 메가솔라가 진행하는 한국형 FIT 태양광 발전 사업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각 지역에서 한국형FIT 태양광 발전 지원 사업 영업 본부를 운영하기 위해 현재 각 지역의 영업 담당자를 모집 중이다.

메가솔라 관계자는 "한국형 FIT는 농·어업인과 축산인들에게 더 특화된 제도"라며 "이는 이 제도를 활용할 경우 일반인은 태양광 발전소를 발전용량 30kW 미만까지만 설치할 수 있는 반면 농·어업인과 축산인은 경영체를 운영하고 있으면 100kW 미만까지 태양광 발전소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메가솔라는 더 많은 농업인들이 복잡한 금융이나 태양광발전 사업의 개발 및 허가에 대한 부분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라고 말했다.

메가솔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프로젝트로 발표한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 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 정책은 임야 등 토지를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태양광 발전 사업을 이제는 토지훼손 없이 산업단지 내 부지와 공장 등의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금융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경우 사업비의 90%를, 중견기업엔 70%를 각각 대출 지원한다.

메가솔라 관계자는 "메가솔라는 태양광 발전 지원 사업의 각 추진 단계별 별도 자회사를 두고 인·허가 및 금융 등 시작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지원 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대규모 태양광 발전 지원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규모 한국형 FIT, 산업단지 등 새로운 태양광 발전 지원사업에서도 신뢰성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가솔라는 자회사로 태양광 유지·보수 및 전기공사 전문기업 ‘메가솔라ENG(주)’와 토목공사 및 전기공사 전문기업 ‘호산E&C(주)’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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