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1564억 규모 '청주 명월공원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9.17 11:05
한라

▲청주 월명공원 공동주택 조감도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한라가 약 1564억원 규모의 ‘청주 월명공원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한라는 대성아이앤디에서 발주한 청주시 흥덕구 월명공원 공동주택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본 사업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산26번지 일원에 위치한 연면적 13만3273㎡(약4만평) 부지에 지하3층∼지상27층, 8개 동, 공동주택 888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2021년 9월 착공, 분양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청주 월명공원 조성사업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전체 사업부지 14만7771㎡ 중 일부인 4만3382㎡를 개발해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나머지 부지를 도시공원으로 조성해 청주시에 기부 채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월 대성아이앤디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한라가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축구장 20배 규모의 공원부지와 맞닿은 만큼 쾌적한 환경을 자랑 하는 숲세권 아파트다.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다수의 대기업들이 입주한 청주일반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위치하는 등 배후수요가 풍부할 뿐 아니라 단지 반경1km 이내에 봉정초, 봉명중, 봉명고등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 또한 우수하다.

한라 관계자는 "청주 월명공원 공동주택 사업은 당사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진출하는 첫 사례로 청주시,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해 성공적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는 지난 2일에도 아이에스이앤씨에서 발주한 전라남도 광양시 광영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약 647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본 사업은 전라남도 광양시 광영동 378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5만787㎡(약1만5363평) 부지에 지하2층∼지상18층, 공동주택 332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9개월이며, 오는 11월 분양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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