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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치킨 업체 페리카나가 토종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을 인수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운용사인 MP그룹은 정우현 전 회장과 아들 정민순씨 등이 사모펀드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와 경영권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사모펀드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는 최대 출자자가 (주)페리카나와 관계사인 (주)신정이다. 이들 기업의 출자 지분율은 69.3%에 달한다. 정우현 전 회장 일가의 지분율은 27%대로 2대 주주로 남게 된다.

사모펀드는 MP그룹이 두 차례 제3자배정으로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발행 예정 주식은 3000만주 이상이며 인수 가격은 150억원이다.

신주 유상증자 대금 150억원 가운데 100억원은 이달 28일에 지급하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 결과 상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정되면 다음달 23일 나머지 50억원을 준다.

코스닥 상장사인 MP그룹은 정우현 전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2017년 7월 구속기소 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사모펀드는 한국거래소 심의 결과 MP그룹의 상장유지 결정이 통지된 이후 예치금을 인수 납입대금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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