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피살’ 청와대, 북측에 추가조사 요구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9.26 10:5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서 총격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우리 측에 공식 사과한 25일 연평도 인근 북한 해역에서 중국 어선이 조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청와대가 최근 서해에서 실종된 우리 공무원이 북한 수역에서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북한 측에 추가 조사를 요구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전날 저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소집하고 북측에 추가조사를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공동 조사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회의에서 북측 통지문에 나온 사건 경위와 국방부 등 우리 정부가 파악한 정보 간 차이를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의 결과, 먼저 전날 북측에서 온 통지문에서 밝힌 사건 경과와 우리측 첩보 판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계속 조사해서 사실관계를 규명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서해상 감시 및 경계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를 시급히 취하기로 했다.

나유라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