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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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부산에서 서울 거주 귀성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휴 대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점차 줄어들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불과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뛰며 불안함을 가중시키고 있다. 방역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방역 대응을 위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13명이라고 집계했다. 9월 25일(114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직전일인 29일에는 확진자 수가 38명까지 줄었던 터라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9월 중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조금씩 감소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100명 안팎을 오가면서 두 자릿수에 그치는 날도 7차례나 됐다.

문제는 지역사회 감염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28∼29일 40명, 23명을 각각 기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 지표인 ‘지역발생 50명 미만’을 잠시 충족했다. 그러다 전날 다시 93명으로 치솟으며 100명에 육박했다.

특히 방역당국은 귀성객 관련 코로나19 발생 상황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목욕탕 방문자와 건강용품 설명회 참석자 등을 중심으로 전날 부산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에는 서울 거주 귀성객 1명도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번 추석 연휴를 고리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자칫 가을·겨울 대유행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가을철 유행 여부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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