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래구 상임감사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트, 그린뉴딜 성공 마중물될 것"
임정효 사장 "강원도는 그린뉴딜 최적 지역…당정청·지자체 협력 필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2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그린뉴딜 성공을 위한 솔루션 모색’을 테마로 열린 ‘강원형 그린뉴딜 포럼’에 각계각층의 관심과 축하가 이어졌다.
에너지경제신문과 강원도가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은 임정효 에너지경제신문 사장의 개회사,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당 K뉴딜 본부장)의 축사,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특히 강원도 원주갑을 지역구로 두고 지역발전과 그린뉴딜 성과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이광재 의원은 "강원도는 액화수소와, 수열에너지 등 친환경·신에너지 발굴과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강원도가 (그린뉴딜에서) 멋진 결과를 내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과거 빙하기에는 덩치 큰 이들은 이동하지 않았지만 네안데르탈인 등 덩치가 작은 인종들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동하고 변화를 추구하면서 사피엔스가 됐다"며 "이제 우리도 이동해야 하는데 시험문제가 3개가 있다"고 주장한 뒤 3개 ‘시험문제’를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그 시험문제는 첫째, 디지털 문명의 새로운 세상을 누가 주도하느냐다. 한국형 뉴딜의 핵심은 디지털·그린·생명과학·스마트도시뉴딜 크게 4가지다.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투자, 정부 시스템의 디지털화와 함께 국가지식지능망의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다. 이는 우리가 죽은 다음의 일로 생각했는데 당장 닥친 생존의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그린뉴딜의 핵심도 에너지, 환경 문제라고 말했다.
세번째는 100세 시대 살아가는 문제다. 60세 정년 이후에도 30년 동안 건강하게 무언가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가 맞닥뜨린 문제다. 먼저 우리나라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최초의 나라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산악관광자원을 확보하는 등 자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려 한다.
이 의원은 "오늘 포럼도 그런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강원도, 수자원공사와 에너지경제신문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래구 수자원공사 감사. |
강래구 상임감사는 "세계는 지금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위기 등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 5월 친환경·일자리에 초첨을 맞춘 한국판 뉴딜에 그린뉴딜을 포함시켰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정부의 핵심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강 상임감사는 이어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가 있다"고 소개한 뒤 "미래 일자리 창출 등 그린뉴딜이 지향하는 다양한 가치를 장기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 상임감사는 이어 "수자원공사는 수열 등 수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을 지향하고 미래 신산업의 모범사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포럼이 강원형 그린뉴딜, 대한민국 그린뉴딜 사업의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임정효 에너지경제신문 사장. |
임정효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현장에 많은 분들을 모시지는 못했지만 유튜브 생방송으로 시청자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경제회복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 정책을 내 놓았지만 이것을 어떻게 성공시키느냐가 중요하다"며 "당정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현실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특히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럼은 시의적절하다"며 "강원도는 그린뉴딜에 최적의 지역이다. 풍부한 산악관광지역, 소양강 댐 중심으로 대규모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