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협회, 항공사·조업사 사무·정비·여객 인턴 270명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0 14:37

정부 ‘미래 내일 일 경험 사업’ 운영 기관 선정
최소 8주~최대 20주, 주당 25시간 이내 근무

한국항공협회

▲한국항공협회 로고. 사진=박규빈 기자

한국항공협회는 고용노동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120대 국정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인턴형 미래 내일 일 경험 사업'의 신규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협회는 사업비 20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 참여 기업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한국공항 △에어코리아 △제이에이에스(JAS) △CAE코리아 등 총 12개 항공사·지상 조업사들로, 청년 인턴은 각 사업장에서 경영 사무·항공 정비·여객 운송 서비스 직무 분야의 현장에서 과업이나 현업을 수행하며 직무 역량 강화의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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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일자리 청년 인턴 모집 안내문. 자료=한국항공협회 제공

1차 청년 인턴 채용은 22일부터 다음달까지 실시되며, 연중 총 5회 선발한다. 대상은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이고 모집 인원은 총 270명이다. 사업 참여 기업별 직무 분야·모집 시기·운영 계획 등은 상이하나, 오는 5월 중 필수 사항인 기초 업무 역량·직무별 심화 교육이 진행된다. 기간은 최소 8주에서 최대 20주로, 주당 25시간 이내로 근무하는 조건이다.


참여 기업과 청년에게는 지원금·멘토 및 교육 수당·체류 지원비 등이 지급된다. 또한 수료증 발급·수기 공모전 참여·우수 인턴 선발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항공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최근 항공업계가 수시·경력 중심으로 채용을 확대 중인 가운데 직무 역량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최신 동향과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의 실무 역량을 미리 배우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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