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세…전세는 50주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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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 또한 50주 연속 올랐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지난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국(-0.02%→-0.02%)과 경기도(-0.03%→-0.03%)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지방(-0.03%→-0.04%)은 하락폭이 늘었다. 지난주 보합(0.00%)을 기록했던 수도권 또한 하락전환(-0.01%)했다.


부동산원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속 간헐적 급매 거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 선호단지에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도희망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매매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먼저 상승세로 돌아섰던 송파구는 0.04% 오르며 11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초구와 강남구 또한 각각 0.0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0.04% 오르며 상승전환했던 강동구 0.03%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서초구는 서초‧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대치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2%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 또한 0.07%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0.07% 오르며 50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성동·광진·강북구가 있는 동북권이 0.10% 상승했다. 특히 성동구(+0.15%)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성동구는 금호동1가‧행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광진구는 자양‧구의동 위주로, 강북구는 번‧미아동 이주수요로 인해 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0.05%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과천시(-0.1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부림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중원구(0.30%)는 금광‧상대원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명시(0.23%)는 교통환경 양호한 일직‧하안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22%)는 정주여건 양호한 선부‧고잔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18%)는 원천‧하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김다니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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