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탐방]‘3대 호재’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북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06 13:07

3.3㎡당 1395만원…전용 84㎡ 4억3620만~4억6760만원
반도체, GTX 호재 강점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형도.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형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분양가가 합리적이고 초·중·고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반도체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호재인 것 같다."




지난 4일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서 만난 40대 남성의 말이다. 이 단지는 합리적 가격, 반도체 호재, 초·중·고교를 도보 통학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 등으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비역세권 입지는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이날 분양 현장에선 삼삼오오 모여 든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꼼꼼히 단지 모형도 주위를 맴돌며 관계자들에게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 여러 질문들을 쏟아냈다.


전용 84㎡A 유니트 거실 모습.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전용 84㎡A 유니트 거실 모습.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유니트는 전용 84㎡A와 84㎡C 등 2개 타입이 마련돼 있었다. 두 타입 모두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4베이 판상형 맞통풍 설계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이 우수하다. 알파룸, 현관팬트리, 주방팬트리, 대형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거실과 작은방 사이의 가변형벽체 구조 선택을 통해 광폭거실로 활용할 수 있게 꾸민 점도 눈길을 끈다.


30대 여성인 A씨는 “거실과 주방 공간이 넓고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음에 든다"며 “신도시 아파트답게 평면이 예쁘게 잘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50대 남성 B씨도 “신축 아파트가 분양한다고 해서 와봤다"며 “잘 꾸며진 실내를 보니 마음에 든다. 아들 부부에게 청약을 해보라고 권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시니어센터, 새싹스테이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차대수는 1030대(세대 당 1.41대)로 넉넉한 편이다.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위치도.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위치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단지명에 오산역이 들어가 있지만 도보로 20분 이상 걸려 역세권 입지는 아니라는 평가다. 오산역은 현재 GTX-C노선 연장이 확정된 상태이다. 아울러 동탄도시철도(동탄 트램)도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40대 여성 C씨는 “단지 이름에 오산역이 들어가 있어 가까운 줄 알았지만 설명을 들어보니 도보로 꽤 걸리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반도체 호재와 우수한 교육환경은 강점으로 꼽힌다. 사업지 주변으로 연구개발(R&D)·업무 등 반도체산업 지원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Connect)시티'를 짓는 세교3지구 개발이 예정됐다. 아울러 단지 바로 앞에 초·중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한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춰져 있다. 인근에 LG화학 CS 캠퍼스와 현대테라타워 CMC 지식산업센터 등을 둔 것도 단지가 가진 특징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주택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395만원이다. 전용 84㎡ 4억3620만~4억6760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세교2지구 A3블록에서 분양한 '세교2 파라곤'(평균 분양가 4억5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세교2 파라곤'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554가구 모집에 462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8.3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전문가는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무난하게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오산 중심입지는 아니지만 입지가 나쁘지 않고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며 “평균 10대 1 이상의 좋은 청약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오산세교2지구 A-8블록(오산시 가수동 449번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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