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버드 출신 교수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 7년 전 26세 연상 건설사 회장과 결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07 08:54

아내 사별하고 딸 홀로 키운 MDI그룹 윤일정 회장이 주인공

하버드 출신 교수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 7년 전 26세 연상 건설사 회장과 결혼

[영상 스크립트전문]




미스코리아 진(2002년) 출신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하버드대학교를 나와 대학교수로 재직중인 금나나(41)이 7년 전 무려 26세 연상의 MDI그룹 윤일정 회장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금나나의 결혼소식이 알려진 후 상대인 MDI 그룹의 윤일정 회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윤회장은 아내와 사별 후 이번에 결혼한 금나나와 또래인 딸을 키우다 지난 7년 전 나이 차이, 재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가족만들 참가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6년 토목 전문가인 윤회장은 건설업계의 대부로, 자신이 소유한 제주도 중문의 씨에스호텔엔리조트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곳은 부지만 1만 3,000평으로 드라마 '시크릿가든' '미안하다 사랑한다' '꽃보다 남자' '궁' 등의 촬영 장소로 활용된 곳이기도 합니다. 윤회장은 결혼식을 올린 씨에스호텔 뿐만 아니라 41만 평 부지에 27홀 규모의 강원도 남춘천 컨트리클럽, 미래토건, 미래도시그린 등 산하 11개 계열사를 보유한 MDI그룹의 회장입니다.


MDI그룹은 1984년 설립된 중기 건설 업체 국영기업이 모태였는데요, 1990년 8월 법인으로 출발하면서 사명을 에덴건설로 바꿨으며, 주로 금호건설과 한국중공업에서 공사를 수주해 사세를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회장은 인재 육성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1년 일경장학금을 제정해 지난해까지 연세대에 약 8억원을 지원했다. 조성된 장학금 중 6억8000만은 2012년 2학기부터 의대생 53명의 학비로 쓰였다. 온라인에는 일경장학금 전달식에서 찍힌 윤 회장의 사진이 확산돼 관심을 받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젊어보인다", “70대로 안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금나나는 1983년생으로 경북과학고를 졸업하고 2002년 경북대 의대 1학년 재학 중이던 2002년 100일만에 10kg을 감량하고 미스코리아 경북 대표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진에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경북대를 자퇴한 그는 2004년 하버드대 생화학과를 거쳐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양학 석사,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영양학, 질병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금나나는 2017년 8월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현재는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을 맡고 있다. 금나나는 '나나 너나 할 수 있다', '금나나의 공부일기', '나나의 네버엔딩스토리' 등의 책을 내기도 했다.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