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HD현대삼호와 ‘K-조선 상생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07 09:55

협력사협의회 참여,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구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

▲7일 전남 목포시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열린 'HD현대삼호-중진공-사외협력회사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가운데),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왼쪽), 김용환 사외협력사 협의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HD현대삼호·HD현대삼호 사외협력회사 협의회와 'K-조선 차세대 선도를 위한 대·중소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중진공이 지난 4월부터 신규 추진중인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 1호다.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 중 최고 영업이익을 실현하는 등 친환경·스마트선박 건조 분야에서 차세대 K-조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과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필요를 위해 성사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후속 연계 지원 △산업 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이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대·중견기업)의 발주서를 근거로 중진공이 수주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대출한다. 발주기업은 납품 후 매출채권을 중진공에 양도해 상환하는 구조로 올해 10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전남의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HD현대삼호 및 협력 중소기업과의 이번 협약은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환 사외협력회사 협의회 회장은 “HD현대삼호의 우량한 신용도와 발주서만으로 저리의 자금이 공급되어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에 재투자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협약식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 김용환 사외협력회사 협의회장을 비롯해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유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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