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SIB용 음극소재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08 10:00

연구조직 신설·운영…2027년 글로벌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 규모 5억달러

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 하드카본 음극소재

애경케미칼이 나트륨이온배터리(SIB)용 음극소재로 쓰이는 고성능 하드카본을 개발했다.




애경케미칼은 관련 연구조직을 신설·운영했고, 양산 설비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등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하드카본의 방전용량과 효율은 각각 300mAh/g·90%를 초과한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다.


SIB는 리튬이온배터리(LIB) 대비 경제성이 높고 친환경적인 특성을 갖고 있어 차세대 제품으로 불린다.


2027년 글로벌 SIB 시장이 5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각국 배터리 제조사들도 SIB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시제품 생산까지 성공하면서 고객사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설비 증설 등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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