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BK기업銀, 중소기업 정보보안 강화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08 09:09

인터넷뱅킹 통해 AI메일보안 가입 시 요금할인·금리우대 혜택 제공

KT-IBK기업銀, 중소기업 정보보안 강화 맞손

▲명제훈 KT 통신사업본부장(왼쪽), 임문택 IBK 기업고객그룹장(부행장)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와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의식 제고와 안전한 디지털 거래 환경 제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KT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IBK기업은행과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지능형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AI메일보안)와 IBK기업은행의 뱅킹 서비스 및 금융상품을 연계, 중소기업 대상 이메일 해킹 피해를 예방코자 한다.


구체적으로 KT의 인공지능(AI)메일보안 서비스와 기업은행의 기업 인터넷·스마트뱅킹을 연계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의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KT의 AI메일보안 서비스를 가입하면 IBK 전용 요금제 및 기업은행 금융상품 금리 우대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KT AI메일보안 서비스는 악성메일 탐지에 AI분석기술을 접목해 통합메일보안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다. △악성 메일과 광고를 차단하는 스팸 보안 △지능형 공격(APT) 위협을 탐지하는 동적 분석 샌드박스 △신·변종 위협을 탐지하는 AI분석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KT AI메일보안 서비스는 KT AI 분석 플랫폼을 통해 분석한 연간 2억 건 이상의 이메일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있다. 데이터베이스(DB)를 국내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시그니처 기반 보안 솔루션보다 탐지율을 최대 22%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명제훈 KT 통신사업본부장은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질의 보안 서비스를 IBK기업은행과 나눌 것"이라며 “양사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의식 제고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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