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국가공무원 7급공채 필기 응시율 66.9% 그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9.26 14:45

▲2020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 채용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중대부고에 마련된 고사장으로 입실하고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작년보다 4.7%포인트 하락했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에 총 지원자 3만4703명 가운데 2만3217명이 실제 응시했다고 밝혔다.

응시율은 66.9%로, 작년(71.6%)보다 4.7%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필기시험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당초 지난달 22일에서 이날로 한 달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응시율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7월 11일 치러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은 70.5%로 작년(79.0%)보다 8.5%포인트 하락했다.

5월 16일 실시된 국가직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 응시율은 77.0%도 작년(82.2%)보다 5.2%포인트 낮았다.

두 시험 역시 당초 3월 28일, 2월 29일에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3개월 가까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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