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업계 최초' 타이틀 단 상품·서비스 개발 등에 '바쁘다 바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9.28 16:15

▲KB손해보험과 카닥이 지난 22일 자동차보상서비스 분야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KB손해보험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최근 KB손해보험이 이종업과 업무 협약은 물론이고 새로운 상품의 개발·공개 등으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나같이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로 디지털을 활용해 편의성을 증대시킨 것이 특징이다.

28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22일 자동차 외장수리 정비업체를 연결해주는 모바일 플랫폼 ‘카닥(Cardoc)’의 운영업체인 ‘카닥코퍼레이션’ 과 모바일 자동차보상 안내서비스 연결 및 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맺었다.

이 협약은 KB손보가 업계 최초로 고객이 직접 예상 합의금과 예상 교통비를 산출하는 자동차보상 셀프클레임 시스템에 ‘카닥’의 플랫폼을 연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KB손보 측은 카닥과 업무 협약으로 고객이 직접 자동차 수리 만족도가 높은 정비 업체를 선택하고 예상 수리비견적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차사고 보험처리로 인한 보험료 할증금액과 예상 수리비 견적을 비교해보는 서비스까지 제공해 편의성을 높일 것이란 계획이다.

업무 협약 뿐 아니라, 업계 최초로 다양한 보험상품 및 특허권과 서비스 등도 속속 공개하고 있다.

KB손보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공공기관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활용해 아파트화재보험 가입 시 번거로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모바일 아파트화재보험 간편가입서비스‘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상품은 가입 시 아파트 주소와 동·호수정보만 입력하면 가입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보험료 산출이 가능하도록 해 가입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KB손해보험


이와 함께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활용한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모바일 간편가입 서비스도 업계에서 가장 먼저 공개했으며 KB손보의 온라인 브랜드 ‘KB손해보험 다이렉트’에선 ‘모바일 자동차보험 가입시스템’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간 사업자의 경우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이 기존 오프라인 방식으로만 가입이 가능했으나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서류제출은 물론이고 오프라인 자필서명 없이 소속 직원 또는 대표자의 휴대폰 본인인증으로 계약을 할 수 있게 됐다.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모바일 자동차보험 가입시스템’은 법인차량도 개인용 자동차보험처럼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KB손해보험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기존에는 법인용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경우 PC의 인터넷 웹페이지에서 법인공인인증서 인증을 진행해 가입이 가능했으나, 이번 시스템 공개로 KB손보 다이렉트 모바일 웹페이지 또는 앱에서 법인공인인증서 뿐만 아니라 법인카드 인증 등을 이용해 가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위한 ‘마일리지할인특약’ 및 ‘블랙박스장착할인특약’ 적용을 위해 필요한 차량 사진 첨부를 모바일로 바로 할 수 있어 계약 업무처리를 더 빠르고 손 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KB손해보험 ‘마이워크’


이 외 최근엔 금융권 최초로 자체 개발한 업무협업솔루션인 ‘마이워크(Mi-Work)’의 서비스 제공방법 및 시스템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는데, 보험업계 처음으로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KB손보 측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이 간편하고 손쉽게 보험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는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안에 추가로 5개의 보험상품 (▲재난배상책임보험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다중이용업소화재배상책임보험 ▲학원배상책임보험 ▲실손보상소상공인풍수해보험)에 대해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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