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당일 구름사이로 보름달 본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9.28 17:54

▲추석 보름달.


[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추석 당일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추석 당일인 오는 10월 1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고 28일 밝혔다.

중부지방은 저녁에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자정 무렵부터 차차 흐려져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다.

남부지방은 낮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예상 달 뜨는 시간은 서울 오후 6시 20분, 대전 오후 6시 18분, 광주 오후 6시 20분, 부산 오후 6시 11분, 제주 오후 6시 20분이다.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은 전국이 구름 많겠고, 오후에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본격적인 귀경길이 시작되는 10월 2∼4일은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는 10월 2일 오후, 충청도와 전라도는 3일 오전, 제주도는 3일 오후에 비가 오고 제주도의 경우 4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연휴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특히, 3~4일은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머물며, 평년보다 1~2도 낮아 쌀쌀하겠다.

강원 영동은 연휴 동안 낮 기온 2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2일에 강원 동해안은 남서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높겠다.

30일과 1일은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새벽~아침마다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고, 2~3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겠다.

기상청은 "안갯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일은 중부지방, 4일은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4일은 서해상과 남해서부 해상을 중심으로 최고 2~3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 추석 당일 주요 도시의 월출·남중·월몰 시각
      월출 남중(다음날) 월몰(다음날)       월출 남중(다음날) 월몰(다음날)
서울 18:20 00:20 06:27 인천 18:21 00:21 06:28
수원 18:20 00:19 06:27 강릉 18:12 00:12 06:19
춘천 18:17 00:16 06:24 대전 18:18 00:18 06:25
청주 18:18 00:17 06:25 대구 18:13 00:13 06:20
부산 18:11 00:11 06:18 울산 18:10 00:10 06:17
광주 18:20 00:20 06:28 전주 18:19 00:19 06:26
제주 18:20 00:2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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