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의 매력에 빠지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07.02 09:44

이국적이고 독특한 풍미의 식음료 출시 잇따라

▲열대 과일 중 ‘망고’의 인기는 단연 독보적이다. 부드러운 식감에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은 망고는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선호도가 높아 망고를 활용한 두유, 주스, 빙수, 아이스크림까지 제품 출시가 가장 활발하다.


[에너지경제 박진우 기자] 열대 과일 중 ‘망고’의 인기는 단연 독보적이다. 부드러운 식감에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은 망고는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선호도가 높아 망고를 활용한 두유, 주스, 빙수, 아이스크림까지 제품 출시가 가장 활발하다.

정식품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는 망고의 새콤달콤한 맛에 과일 알갱이를 넣어 씹는 재미까지 더한 이색 두유다. 이 제품에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애플망고’ 1개 분량의 천연과즙이 함유돼 있다.

정식품에 따르면 칼로리는 낮고 비타민 A, C, D와 무기질이 풍부한 애플망고와 건강음료인 두유의 영양이 더해져 영양 밸런스를 맞춘 것이 특징이다. 또 상큼달콤한 열대의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애플망고에 꼭꼭 씹히는 복숭아,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넣어 입안에서 톡톡 씹어먹는 재미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편의점도 망고 열풍에 합류했다.

편의점 GS25가 돌(Dole) 코리아와 함께 선보인 ‘냉동 망고스틱’은 첨가물 없이 망고 생과일을 잘라 그대로 얼려 아이스크림 형태로 만들었다. 과일 본연의 영양소 섭취는 물론 살짝 녹은 후에 먹으면 생과일 그대로의 식감과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다. 망고를 사서 직접 깎아 먹는 대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 편의점 CU(씨유)가 지난달 출시한 ‘트로피칼 망고바’도 망고를 그대로 얼려 만든 제품으로, 출시 열흘 만에 과일 카테고리 매출 1위에 등극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커피전문점도 망고 열풍에 특수를 맞고 있다. 거의 모든 업체에서 망고를 이용한 음료와 빙수를 출시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망고식스는 이름에 걸맞게 ‘망고’라는 상징적 과일을 앞세워 가장 많은 10가지 종류의 메뉴를 선보이며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메뉴는 생망고 빙수, 생망고 팥빙수를 비롯해 아사이볼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혼합한 생망고아사이빙수, 생망고청포도빙수, 생망고블루베리빙수, 생망고딸기빙수 등이 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와 카페베네, 할리스, 드롭탑 등 다수 브랜드가 빙수 또는 여름 신메뉴로 망고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새로운 맛과 특별한 경험을 즐기는 젊은 층 소비자를 위해 식품업계에서는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열대과일을 활용한 식음료를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달콤커피의 신메뉴 ‘왤케셔(Welchesher)’는 열대과일 ‘칼라만시’를 원료로 만든 에이드 음료로 신맛의 강도에 따라 블루, 그린, 레드의 3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드가 가장 상큼하고 강렬한 신맛을 나타낸다. 왤케셔의 원료인 칼라만시는 레몬의 약 30배가 넘는 비타민C와 칼슘을 함유하고 있는 동남아 열대과일로 스트레스 완화, 소화불량,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에 탁월하며, 여성들의 피부 노화방지 및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있다.

스타벅스가 최근 선보인 ‘아보카도 요거트 블렌디드’는 아보카도, 케일, 저지방 요거트, 코코넛 밀크가 함유된 초록빛이 돋보이는 건강한 음료다.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단백질 등이 골고루 함유돼 ‘아프리카 생명의 근원’이라 불릴 만큼 영양이 균형 잡혀 있기 때문에 여름철 건강 음료로도 손색이 없다.

코카콜라사는 99.9%의 코코넛워터를 농축과정 없이 그대로 담아 코코넛 본연의 수분과 더불어 코코넛의 진한 풍미를 담백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지코 오리지널’을 선보였다. 낮은 칼로리에 전해질이 함유되어 있어 수분보충에 도움을 주는 ‘지코 오리지널’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젊은 트렌드세터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박진우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