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국방AI기술 책임진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1.21 13:41

‘미래국방혁신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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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 ‘미래국방혁신기술개발사업’ 기술 이미지 (이미지=중앙대)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중앙대(총장 박상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국방혁신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앙대 ‘시각및지능시스템 연구실’은 인공지능 영상처리 기술을 사용해 실화상, 열화상, 라이다(Lidar)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로부터 전자지형을 3차원 맵으로 구현하는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2020년 10월부터 3년간 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해당 기술은 기존의 단일센서 영상 데이터 기반의 영상처리 기술 및 GPS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이종센서로부터 획득되는 영상데이터의 중요 특징점을 검출 및 정합하여 융합된 정보를 3차원으로 구현해 시각화한다. 전장상황에서 지휘관 지휘 결심을 보조하기 위한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대는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 협력사업인 ‘인공지능 국방경계 감시 시스템’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5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7개의 참여기관과 함께 ‘엣지카메라 임베디드 시스템과 영상분석 시스템의 협업을 위한 인공지능 강화학습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 중이며, 올해 1월에는 민군겸용기술협력을 통한 ‘엣지용 SoC 및 미들웨어를 위한 학습데이터 및 신경망 모델’ 사업에 참여해 3년간 약 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중앙대는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국방 분야의 (1) 초기 침입 검출, (2) 전장지역 가시화, (3) 학습데이터 구축 등 일련의 인공지능 파이프라인 개발을 담당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중앙대 AI캠퍼스 구축 및 AI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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