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기업용 무선통신 계열사인 KT파워텔을 매각한다. 구현모 KT 대표가 취임 이후 첫 계열사 정리다.
22일 영상보안 전문기업 아이디스는 KT가 보유한 KT파워텔의 지분 44.85%를 전부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406억원으로, 잔금일은 오는 3월 31일로 예정됐다. 아이디스 측은 "신규사업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수익 다변화 및 기존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창출 및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T파워텔은 산업용 무전기 등 무전통신 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KT의 계열사이다. 2019년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627억원이다. KT파워텔은 지난 2010년 연매출이 1270억원에 달했던 회사지만, 최근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고전해왔다.
이번 매각은 구현모 대표 취임 이후 단행한 첫 번째 계열사 정리 사례다. 앞서 구 대표는 공식석상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비주력 계열사의 매각을 비롯한 그룹 전반의 구조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업계에선 KT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KT파워텔 외 다른 비주력 계열사의 추가 매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영상보안 전문기업 아이디스는 KT가 보유한 KT파워텔의 지분 44.85%를 전부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406억원으로, 잔금일은 오는 3월 31일로 예정됐다. 아이디스 측은 "신규사업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수익 다변화 및 기존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창출 및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T파워텔은 산업용 무전기 등 무전통신 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KT의 계열사이다. 2019년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627억원이다. KT파워텔은 지난 2010년 연매출이 1270억원에 달했던 회사지만, 최근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고전해왔다.
이번 매각은 구현모 대표 취임 이후 단행한 첫 번째 계열사 정리 사례다. 앞서 구 대표는 공식석상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비주력 계열사의 매각을 비롯한 그룹 전반의 구조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업계에선 KT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KT파워텔 외 다른 비주력 계열사의 추가 매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