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수도권 최초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4만9000여명 혜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5.08 21:17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청 전경

[안산=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경기 안산시가 7일 65세 이상 교통약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상교통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로카모빌리티㈜, NH농협 안산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은 안산시가 올 상반기 도입 예정인 ‘무상교통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무상교통 사업의 상호간 협력 및 협약기관 실무협의체 운영(공통) △무상교통(G-PASS카드) 사업 행정적 지원(안산시) △G-PASS카드 관리·운영 시스템 구축(로카모빌리티) △G-PASS카드 이용자 편익 증대 협력(NH농협 안산시지부)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안산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은 ‘무상교통 안산형 G-PASS카드’ 한 장으로 수도권 전철 무료 및 관내 시내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7만3024명 가운데 기초연금 수급자 4만8519명(66.4%)이다. 사업이 시행되면 다음달 중으로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 확인 후 관내 농협 어디에서나 안산형 G-PASS카드(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를 신청해 사용하면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 어르신들께 대중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활동 지수를 높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모든 어르신들이 시내버스 무상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1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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