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강남 연결하라고 촉구하는 김포, 검단 시민들. 연합뉴스 |
8일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회원과 지역 주민 등 2000명 가량(주최 측 추산)은 이날 오후 8시께부터 김포시 장기동 한강중앙공원에서 촛불을 들고 산책했다.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각각 종이컵에 끼운 양초를 들고 별도의 퍼포먼스 없이 자유롭게 공원 일대를 돌았다.
연대 측은 이날 ‘GTX-D 김포 하남 연결 확정하라’, ‘지역 차별 해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GTX-D 노선의 김포~강남~하남 연결과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관계자는 자발적인 시민 참여로 이뤄지는 산책 형태이고, 그 인원이 많기에 따로 집회 신고는 하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뜻을 관철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집단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행진을 주최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측은 다음날(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시민들과 풍선을 들고 걷는 일명 ‘풍선 산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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